암내는 특유의 역겨운 냄새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불편을 주게 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더 심해지는데, 치료를 통해 냄새를 줄일 수 있지만 치료 없이 관리만 해도 확실히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암내가 나는 이유부터,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 테니 암내가 심한 분들은 꼭 읽어보시고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액취증(암내)란?
액취증이란 암내로 잘 알려져 있으며, 겨드랑이에서 시큼하고 독특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암내는 특유의 강렬함으로 스쳐 지나가는 사람도 쉽게 알 수 있으며, 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나타납니다.
액취증 원인
우리 피부는 땀을 생성하는 두 가지 주요 외분비선, 에크린샘(Eccrine gland)과 아포크린샘(apocrine gland)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크린샘
에크린샘은 우리 몸의 대부분 부위, 입술, 손톱, 발톱을 제외한 모든 부위에 분포하며, 특히 겨드랑이에 집중적으로 있습니다. 이것은 무색, 무취, 무미이며, 주로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합니다.
아포크린샘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 회음부(음부와 항문 사이의 부위), 안검부(눈꺼풀), 외이도(귀), 유두 주변, 배꼽 등에 위치하며, 특히 겨드랑이와 회음부에 더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 샘은 땀뿐만 아니라 지방산과 유기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포크린샘의 땀 분비가 정상적인 사람보다 과다하면, 땀이 피부 표면에 나와 세균과 섞이게 됩니다. 이때,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어 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사춘기 시기에는 호르몬 작용이 증가하여 아포크린샘이 더 활성화됩니다. 10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은 아포크린샘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서 땀이 무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취증 자가 진단
- 흰옷의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착색되는 경우
- 가족 중 액취증 증세가 있는 경우
- 겨드랑이나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경우
- 겨드랑이에 티슈를 끼운 후 냄새를 맡아보았을 때 암내가 나는 경우
위와 같은 증상들이 있을 경우 심한 경우로 판단되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액취증 치료 방법
경미한 증상
증상이 경미한 경우, 국소 항생제 도포나 항생제 비누를 사용하여 세균 증식을 억제하거나 이온영동요법으로 땀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심한 증상
수술적 제거 : 피부과에서는 아포크린샘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면서 흉터가 남지 않는 효과적인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재발 가능성이 낮아 치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수술적 제거 : 최근에는 레이저 시술이나 전기 발모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도 사용되는데, 이러한 방법은 편리하게 시행할 수 있으나, 비용이 높고 아직 검증 단계에 있어 널리 사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액취증 예방 및 관리 방법
샤워와 청결
당연한 말이지만 매일 샤워를 하고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겨드랑이처럼 접히는 부분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제모
겨드랑이 털은 땀과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제모를 통해 땀의 차단을 돕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 입기
통풍이 잘 되고 땀을 흡수하는 소재로 만들어진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
카페인 함유 음료와 땀을 촉진시키는 음식을 줄이는 게 좋으며,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비타민E를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면 냄새 발생을 억제하여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암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외국인에 비해 한국인 특성상 암내가 심하진 않지만 심할 경우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을 정도이니 잘 관리하셔서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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